[날씨] 내일 오전까지 비…밤사이 제주, 남해안 강풍
보시다시피 비구름이 전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.
서울 등 내륙지방은 빗줄기가 약한 편이지만, 제주도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이고요, 이미 제주 산간에는 15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.
점점 바람도 거세지고 있습니다.
일부 서해안과 남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는데, 차츰 그 밖의 해안으로도 강풍 특보가 확대되겠고요.
오늘 밤사이 제주도와 해안가 중심으로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에 달하는 돌풍과 함께 비바람이 계속되겠습니다.
앞으로 제주 산간에 100mm 이상, 남해안으로도 최고 60mm의 비가 더 이어지겠고요, 서울 등 내륙은 10~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.
비는 내일 오전에 모두 잦아들겠습니다.
한편, 비가 그동안 쌓여있던 열기를 식혀줬습니다.
오늘 서울 낮 기온 17.8도에 그쳤는데요, 기온은 내림세를 보이겠고 비가 그친 뒤 모레 아침에는 서울 4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.
짧은 시간 기온변화가 크기 때문에 건강관리와 옷차림에 유의해야겠습니다.
내일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.
아침에 서울이 11도, 전주도 11도, 대구 15도에서 시작을 하겠고요, 낮에는 서울이 16도, 청주 18도, 대구 21도 등 평년 수준을 밑돌겠습니다.
내일 오후부터 하늘은 다시 맑아지겠고요, 주 후반은 온화한 봄 날씨가 예상됩니다.
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(구본아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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